중국 자동차 수출 1위 탈환, 일본을 이겼다.

중국이 이번 2023년 상반기(1월부터 6월까지)에 전세계 자동차 수출량에서 일본을 앞서게 되면서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 주된 원인은 바로 전기차와 같은 신에너지 차량의 수출이 주춤하고 있는 일본에 반해 중국이 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 상반기 전세계 자동차 수출 1위 탈환 - 일본을 앞지르다

2023년 8월 6일, 일본 언론은 중국의 자동차 수출량이 일본을 제치고 처음으로 상반기 기준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중국의 자동차 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제공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은 올해 상반기에 총 214만대를 수출하였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76% 증가한 수치입니다. 반면 일본의 경우, 일본자동차공업회가 집계한 상반기 수출 대수는 202만대로, 지난해보다는 17% 증가했지만, 중국에 비해선 확실히 모자란 12만대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전기차 등 신에너지 차량의 수출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중국의 신에너지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 수출은 지난 상반기 대비 160% 증가한 53만4000대에 달하였습니다. 

 

이 중 상하이에 공장을 둔 테슬라는 18만대를 수출했고, 중국의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 비야디(BYD)도 8만대를 수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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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가별 수출량을 살펴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러시아가 28만7000대로 가장 많았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한국과 일본, 유럽의 대기업들이 현지 사업을 축소한 가운데, 중국이 이를 대체하며 빈 자리를 채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중국의 상반기 자동차 수출 1위 달성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중국의 자동차 산업이 신에너지 차량에 대한 전세계적 수요 증가에 따른 기회를 잘 활용해 온 결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동향은 앞으로도 계속되며, 자동차 산업의 리더십이 한 번 더 재편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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