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오늘, 2023년 1월 24일 밝혀진 사건입니다. 우리나라에 입국한 한 중국인이 코로나19 PCR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격리를 거부하고 도주했다가 붙잡혔습니다. 감염병 예방 관리에 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재판까지 오래 걸리기에 강제 추방 처분을 하게 되었죠.
41세인 이 중국인은 이제 우리나라에 1년간 입국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 중국인은 코로나19 확진된 채로 호텔 객실에 숨어 외출도 했고 신촌을 활보하기도 했습니다. 강남에서 성형수술을 한 정도 있었고, 이번 입국 사유는 탈모 치료와 쇼핑을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는 당연히 중국에도 크게 알려졌습니다. 바이두 기사 탑에서도 볼 수 있는 사건입니다.
다른 나라에서 법을 어기고 의료체계에 위협을 가한 행위이지만, 중국 네티즌은 부끄럽다는 반응보단 대체로 반한감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러게 한국 여행을 뭐하러 가냐는 등의 댓글이 많습니다. 이 기사에서 좋아요를 많이 받은 댓글들을 살펴봅니다.
제일 많은 반응이 있었던 댓글은 한국을 가지 않기로 다짐, 중국에 아름다운 곳이 많다는 글입니다. 강하게 반한감정을 드러낸 댓글은 아니죠.
대댓글 중에 호응이 좋은 댓글은 한국을 안 가는 것은 마음대로 하면 되지만, 그 나라의 법은 따라야 하는것이 맞다는 개념댓글입니다.
그 외에도 한국에 가서 돈 쓰지 말고 중국 국내 여행을 다니자는 댓글이 많습니다.
무턱대고 우리나라를 비판하는 댓글러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중국발 입국자 정책을 강화한 이후 중국 내에선 반한감정이 거세진 상태임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물론 현지 상황을 인지하고 룰을 준수하며 책임을 져야 한다는 개념 댓글들도 좋아요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인터넷 댓글창은 진흙탕 싸움인 경우가 많죠. 자극적이고 거친 댓글이 많은 곳이 인터넷 세상임을 알기에, 무턱대고 비판하는 댓글보단 개념 있는 사람들도 많다는 걸 알아두고 중국과 서로 불필요한 자극은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2023.01.15 - [중국 여행 정보] - 중국 비자 발급 관련 2023년 1월 10일 업데이트
중국 비자 발급 관련 2023년 1월 10일 업데이트
중국발 입국자 대상 방역강화 조치 이후 중국 비자 발급 절차가 변경되었습니다. 2023년 1월 10일부터, 주한 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의 중국 비자 발급 요건이 변경되며, 비자 신청 시 필요한 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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